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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초기증상 정리

주변을 보면 나이가 들면서 갑자기 손이 떨리거나, 균형을 잃고 자주 넘어지는 경험 때문에 걱정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파킨슨병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묻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런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줄이실 수 있도록 파킨슨병 초기증상과 더불어 치료 방향, 도움이 될 수 있는 운동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내용들을 통해 혹시 모를 질환의 신호를 미리 알아차리고, 평소 몸 상태를 더 세심하게 살펴보시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뇌 속 ‘흑질’이라는 부위에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점 소실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도파민 세포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근육이 굳는 느낌의 경직, 가만히 있을 때 나타나는 떨림, 움직임이 느려지는 운동완만, 그리고 자세가 불안정해지는 증상 등이 대표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파킨슨병은 신경계에 생기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이 질환은 퇴행성이라는 특성 때문에 매우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는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나는 방식이나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눈에 띄게 드러나기 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완치를 목표로 한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발견하고, 약물치료와 재활치료 등을 병행하여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뚜렷한 가족력이나 유전적 요인 없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발병 원인을 찾기 어렵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6가지
1. 파킨슨병 초기증상 - 자세 불안
파킨슨병 환자분들은 앉았다가 일어나는 동작 중 뒤로 넘어지거나, 평소보다 자주 넘어지는 경우가 반복된다고 보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걷는 동작에서도 속도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처음에는 천천히 걷다가 점점 속도가 붙어, 본인의 의도보다 더 빨리 걷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난 기차처럼 몸이 멈추지 않아 앞에 있는 물건이나 벽을 붙잡고서야 걸음을 멈추는 경우도 보고됩니다. 이처럼 걷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다 앞으로 고꾸라지듯 넘어지는 양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은 주로 고령층에서 많이 진단되는데, 이 연령대에서는 보행장애와 자세 불안정으로 인해 넘어지는 일이 생기면 큰 부상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같은 연령대의 분들에 비해 낙상으로 인한 사망률이 약 2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2. 파킨슨병 초기증상 - 몸이 느려짐
파킨슨병이 시작되면 전반적인 움직임이 둔해지는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단순히 걷는 속도뿐 아니라 손을 사용하는 동작, 말하는 속도, 표정 변화까지 모두 느려지는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금방 끝내던 옷 입기, 식사 준비, 식사하기, 세면이나 샤워 같은 일상 동작들이 하나하나 오래 걸리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걸을 때 발을 바닥에 끌면서 걷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하고, 한 걸음 한 걸음이 작고 굼뜨게 변하는 경우도 보고됩니다. 파킨슨병은 한쪽 팔이나 다리에서 먼저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걸을 때 한쪽 팔만 제대로 흔들리지 않거나, 양쪽 팔 흔들림의 균형이 맞지 않는 모습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운동장애가 심해질 수 있고, 결국 혼자 걷기 어려워지거나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까지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3. 파킨슨병 초기증상 - 균형능력 문제
우리 뇌에는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조절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균형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휘청거리거나, 반응 속도가 느려져 자주 넘어지는 일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항상 긴장하게 되고, 걷거나 방향을 바꿀 때마다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이런 균형감각 저하는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4. 파킨슨병 초기증상 - 근육 경직과 통증
파킨슨병이 진행되면 몸이 전체적으로 뻣뻣해지고, 움직임이 부드럽지 않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몸의 한쪽에서 먼저 근육이 굳는 느낌, 뻣뻣함,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은 중풍이나 관절염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해서, 처음에는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다고 합니다. 다리 주변이나 목, 어깨 부위에서 자주 나타나며, 진행 정도에 따라 마비감, 근육이 조이는 느낌, 당기는 통증 등으로 점차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근육이 더 굳어지면 몸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숙여진 자세를 취하게 되고, 걸을 때 팔을 거의 흔들지 않게 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예전에는 잘 웃고 표정이 풍부하던 분이 어느 순간부터 표정이 굳어 있고, 얼굴 근육 움직임이 줄어든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5. 파킨슨병 초기증상 - 글을 쓰기 힘듦
시간이 지날수록 글씨가 점점 작아지고, 나중에는 본인조차 알아보기 힘들 만큼 글씨가 뭉개지거나 엉성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글자를 쓰는 일이 부쩍 힘들게 느껴지거나, 다른 사람이 봤을 때 글씨를 알아보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면 신경과 진료를 권유받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는 파킨슨병과 연관된 신호일 수 있어,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 파킨슨병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6. 파킨슨병 초기증상 - 불안증과 우울증
파킨슨병에서는 몸의 증상뿐 아니라 정서적인 변화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이유 없이 불안하고 초조한 느낌이 들거나, 예민하게 반응하고 쉽게 짜증을 내거나 흥분하는 일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사는 재미가 줄어든 것 같고, 작은 일에도 쉽게 슬퍼지거나 눈물이 나는 등 우울한 기분이 자주 찾아오는 경우도 보고됩니다. 사람이나 일에 대한 관심이 줄고, 의욕이 떨어지며 식욕이 감소하거나 먹는 것에 대한 흥미가 사라지는 모습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자주 깨는 등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파킨슨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이전부터 우울증이나 불안신경증 같은 정신과적 문제로 진료를 받는 경우도 있어, 정서적인 증상 역시 파킨슨병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는 부분으로 보고됩니다.


파킨슨병 개선방법 및 치료법
#1 균형잡힌 식사
파킨슨병 초기증상이 있거나 이미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특정 음식이 병을 직접적으로 호전시킨다기보다는, 영양소가 고르게 들어 있는 식사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단백질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식단은 일부 약물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런 부분은 의료진과 상담 후 식단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식단이 파킨슨병 경과에도 비교적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꾸준한 운동
파킨슨병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부터 가능한 범위 내에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이어가는 것이 이후 진행 과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혼자 걷거나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단계에 이르더라도, 재활운동 등을 통해 타인의 도움을 받으면서라도 몸을 계속 움직이고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몸이 피곤하고 움직이기가 힘들다고 해서 완전히 활동을 중단하고 지내면, 오히려 병의 진행이 더 빨라지고 증상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적절한 운동은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유지해줄 뿐만 아니라, 우울감 완화와 같은 정서적인 측면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꾸준한 실천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파킨슨병 초기증상과 함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 그리고 파킨슨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들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언급된 초기증상들을 미리 알고 계시면,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조금 더 세심하게 관찰하시면서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어, 혹시 모를 위험 상황에 미리 대비하시길 바랍니다.